축구 선수 조현우가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의 집에 모인 김용대, 조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옛날엔 내가 육아를 무서워했는데 주은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줬다”라며 조현우와 김용대에게 “너네도 애들 목욕 안 시켜줬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내가 한다”라고 답해 이천수를 민망하게 했다. 특히 조현우는 “육아는 함께 하는 거다. 운동도 하고 육아도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조현우의 손가락에 있는 타투를 발견, “이 반지는 뭐냐"라며 궁금해했다. 조현우는 "와이프 이름이다. 골키퍼는 장갑을 끼니까 그 순간에도 (아내를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거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조현우는 “또 (문신이) 있다. (아내와) 만나고 3개월 만에 이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 얼굴을 문신했다”라며 타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하은은 "이래서 사랑꾼, 사랑꾼 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또한 이천수는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냐"라며 은퇴를 언급했고, 조현우는 "한 번씩 한다. 은퇴 후의 삶이 정답은 없지만 너무 힘들긴 하다. 한 번씩 생각하면"라며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조현우는 지난 2016년 3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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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