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아이브 완전체가 활약한 가운데 이제 막 갓스무살인 장원이 국민MC 유재석도 인정할 정도로 영앤리치 플렉스를 보였다.
29일 SBS 예능 '런닝맨'에서 대세 아이돌 아이브가 6인 완전체로 출격했다.
멤버들은 아이브 출연에 잔뜩 기대 중인 가운데 아이브는 단체로 특별 공연 ,가요계를 휩쓴 히트곡 대잔치를 펼쳤다. 밀리언셀러부터 가수 최초 한해 3개 시상식 신인상 대상 동시 수상하는 등 걸그룹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아이브의 위엄이 느껴진 무대였다.
제작진은 "2022년 아이브의 해, 한 명씩 심도있는 토크 나눠볼 예정"이라며 유재석이 MC로, 보좌MC로 지석진이 맡기로 한 가운데 안유진은 '아이돌과 예능 자아가 따로 있다'고 소개, 예능 자아에 대해 모두 "완전 전소민 같다"고 했다. 이에 뿌듯하게 바라본 전소민은 "너무 내 스타일"이라며 흡족 안유진도 "제 롤모델, 예능 롤모델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평소 별명이 '안유재석'이라는 말에 안유진은 "멤버들과 있을 때 진행하는 편이라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팀내 맏언니인 가을은 "요정을 맡고 있다"며 웃음, 혼밥 마시터라고 하자 전소민은 "나도 안심과 장어 혼자 구워봤다 식당에서 임신한 줄 알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고 모두 폭소했다. 또 고교시절 얼짱출신이라는 가을, "여중, 여고 나와,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많았다"고 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우리 전소민, 송지효도 얼짱출신"이라고 하자 하하는 "송지효는 그냥 짱출신"이라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레이는 시작부터 "전 친구가 없었다"며 심상치 않은 예능캐를 발산, 공교롭게도 다음 순서가 레이였다. 유재석은 "정신 바짝차리겠다 질문하기 두려운 상대 만나기 쉽지 않은데 처음"이라며 국민MC도 긴장하게 했다.
먼저 레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네 글자 단어 좋아한다 '아무래도'가 좋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극강의 솔직함에 국민MC 위기를 보이더니 "간혹 이런 친구 만나, 이겨내보겠다"며 웃음지었다.
다음은 팀 정하기 위해 춤 대결을 펼쳤다. 안유진은 전소민의 막춤에도 "춤 제 취향 너무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와 달리 유재석에겐 "너무 메뚜기 같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뒤늦게 안유진은 전소민, 송지효, 이서와 팀이 됐다. 유일하게 하하는 탈락하며 깍두기가 됐다.

다음은 제작진이 토끼머리띠를 건네며 토끼해를 맞이해 '간없는 토끼'를 찾아보기로 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다 거짓말 못 해, 우리끼리 게임하면 다 티난다"고 하자 유재석은 "우리도 '런닝맨' 하기 전 거짓말 못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식당에 도착했다. 간없는 토끼를 찾기위한 힌트게임을 진행, 강아지의 상체와 하체의 기준에 대해 논했다. 애견인인 송지효는 가로기준이라고 하자 장원영는 세로기준이라고 했다. 급기야 송지효 홀로 가로기준이라고 했고 모두 세로기준이라 손을 들었다. 제작진도 세로기준이 압도적인 모습. 결국 송지효 제외 모두 1점씩 획득했다.
인간의 본성은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해 토론했다. 유재석은 '성선설'이라 대답, 김종국은 "아이가 태어날 때 찡그리고 나온다"며 하하왛 함께 성악설을 몰아갔다. 유재석은 마지막까지 "우린 누구나 선하다, 선하게 태어났다"며 분위기를 몰았으나 유재석만 '성선설'을, 나머지는 '성악설'을 꼽았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모두 '성선설'을 꼽으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이에 하하는 유재석에게 "혹시 간없는 토끼 아니냐"며 의심받았다.

어찌됐건 유재석팀이 승리하며 간없는 토끼에 대한 힌트를 획득했다. 계속해서 식사를 진행했다. 송지효 팀은 간이 안 된 것을 포착한 모습. 유재석의 힌트도 간 없는 속한 팀이 과연 스파이는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식사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10대도 속한 아이브 멤버들 나이에 새삼 깜짝 놀란 모습 특히 장원영을 포함, 고등학교 졸업식 앞둔 갓 스무살인 멤버들도 있었다. 이에 졸업식 선물에 대해 묻자 유재석은 "원영이 없는게 없다, 명품 앰버서더"라고 언급, 지석진도 "네가 나보다 부자 아니냐"고 해 폭소하게 했다.
실제로 장원영은 한 명품 앰버서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장원영의 생일을 맞이해 팬들이 모금 활동이 이어졌는데 무려 4억원 어치 모금액으로 오로지 장원영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 2백만원대 패션아이템 등을 인증하며 역대급 선물을 인증한 최연소 스타로 등극했던 바다.

그래서 일까. 장원영은 '런닝맨' 멤버들의 졸업식 선물 언급에 오히려 "제가 선물드리겠다"며 통크게 역선물 플렉스를 보였고, 지석진은 "원영이가 잘 나가니 돈 쓰는 것"이라며 인정, 유재석도 "저런 패기 부럽다"고 감탄했다. 양세찬은 "잘 나가면 신나지 않나"라며 부러워했다.
본격 선후배 토크 타임을 이어갔다. 고민을 털어놓기 위한 시간을 갖기로 한 것. 없으면 패스하라고 하자
레이는 바로 "패스"라고 외쳤고 논스톱 패스에 또 한 번 국민MC 유재서기 무너졌다. 유재석 천적이 된 레이였다. 유재석도 "대박이다"고 외쳤다.
다음은 아이브 단골집인 국밥집을 찾았다. 팀원 교체를 해야는 가운데 스파이로 의심된 전소민은 갑자기 지석진 팀으로 간다고 했고 누가 간없는 토끼일지 국밥 식사로 마지막 범인 색출 힌트가 주어졌다. 모두 맛없다고 한 가운데 전소민은 "이 정도면 맛있다"고 말해 또 다시 간 없는 토끼로 의심받았다.

제작진은 의심되는 사람을 적으라고 했고 과반수 이상이 맞히면 간없는 토끼가 벌칙을 받아야했다. 제작진은 결과를 발표, 간없는 토끼는 바로 안유진이었다. 인터뷰 중 거짓말 잘 못한다고 했지만 태연하게 모르는 척한 것. 하지만 8명이 전소민 선택했고, 전소민은 혼자 장원영 선택했다. 이에 이서와 장원영 포함, '런닝맨' 단체 벌칙은 홍보영상 촬영이 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