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로상 명언? 반발심리→딸 예림 집 몰라" 깜짝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30 00: 13

‘미우새’에서 이경규가 출연, 딸 예림이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29일 방송된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이경규가 남다른 입담을 전했다.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스페셜MC로 등장, 모벤져스들이 특히 반기자 이경규는 "한 분씩 얘기하셔라, 오디오 겹친다"며 대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母는 이경규와 고향이 같다며 반가워한 모습. 그러면서 "초량 대표인물이 나훈아, 이경규, 허경환이 엄마도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경규에게 본인 프로만 보기로 유명하다고 언급, 하지만 '미우새'는 꼭꼭 챙겨본다고 했다. 이경규는 "한 달에 한 번가도 단골집이라고 해 경환이 어머니 얼마 안 되지 않았나"라면서 "오래 못 갈것 같았는데 잘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이경규에게 "2022년 지상파 3사 시상식 그랜드 수상 달성"이라며 언급,  MBC 에선  공로상 수상소감이 화제였다. 당시 '박수칠 때 떠나라? 정신나간 것. 왜 떠나 한 사람이라도 박수 안 칠 때까지 활동할 것' 이라 전한 것. 명언을 준비했는지 묻자  이경규는 "아니다, 보통은 공로상은 떠나라는 상이거 나가라는 건데? 못 나가겠다는 뜻"이라며 "반발심리"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경규에게 외동딸인 이예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한지 벌써 1년차라고. 딸 예림이에게 받은 최고의 효도도 물었다. 이경규는 "박스 쭉 당기며면 돈 나와당기면서 울었다"며 "용돈이 줄줄줄, 눈물이 펑펑났다"며 감동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또 딸의 신혼집을 아는지 묻자  이경규는 "우리 딸 아파트 몇 동 몇 호인지도 몰라 우리 집 비밀번호도 잘 모른다"며 웃음, "맨정신은 몰라, 취하면 열고 들어가니까 한 잔 더 한다, 그러면 어느새 집에 들어가있다"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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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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