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결혼? 나이 차서 불안한 마음에 하면 안 된다"('라디오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1.30 11: 53

가수 별이 결혼에 대해 "저는 후배들에게 결혼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장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은 30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결혼은 꼭 할 필요가 없는데,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하라는 생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별은 "나이가 차서, 불안해서 숙제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안 된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면, 인생이 조금 더 풍요로워진다"는 가치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와 인생관이 잘 맞고, 잘살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뚜렷한 의지가 같다면 잘살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별은 1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오후’는 이별 후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을 억지로 잊으려 애쓰지 않고,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듯, 천천히 자연스럽게 잊어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과장된 보컬적 스킬을 자제하고 가사와 감성에 보다 섬세하게 집중했다.
이어 별은 “이번에 녹음할 때도 그렇고 제작하는 동안 남편,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주셨다. 어렵게 완성된 앨범이다. 저희 시어머니는 매우 바쁘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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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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