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재난 같은 말들도 있어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1.30 13: 22

 배우 신소율이 에세이 ‘나를 만든 말’을 출간했다.
30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신소율의 두 번째 도서 ‘나를 만든 말’(출판 필름출판사)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1월 25일 출간된 ‘나를 만든 말’은 배우 신소율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 대한 배우 신소율의 말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그는 때때로 말에 무너지고 후회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다시 말로 인해 힘을 얻고 일어서고 치유받은 경험을 다정한 태도와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며, 그럼에도 끝내 나를 살게 한 것은 ‘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신소율은 “한 음절 한 음절 간절히 고대하게 되는 말이 있고,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재난 같은 말들도 있어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 일주일, 몇 년, 어쩌면 평생의 정서를 좌우하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말’이 전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신소율은 2021년 ‘아이보다 아이’로 처음 작가로서의 길을 도약했다. 불안하고 예민한 본래의 나와 마주하기 위해 타인의 시선으로 재단된 ‘나’가 아닌 진정한 ‘나’를 바라볼 용기를 주는 내용의 도서다.
아름답고 담담한 문장들에, “그 어떤 수려한 말들보다 더 위로가 되며 늘 타인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던 나를 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평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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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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