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마지막 연애=작년? “여친 기다리면서 ‘수리남’ 봤다” 깜짝 고백 (‘이별리콜’)[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1.31 06: 53

딘딘이 ‘이별리콜’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힌 가운데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고기 굽지 않는 남자’ 편이 공개된 가운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리콜남의 행동에 성유리가 분노했다.
이날 일일 인턴 플래너로 등장한 딘딘은 “부끄럽지만 제가 2022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지 않았나. 사실 세형이 형이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형이여서 인사를 하려고 했더니 ‘이별리콜’ 회식을 가서 통화로 아쉽다. 곧 보자라고 끊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딘딘은 “1박 2일 2차를 갔는데 거기서 세형이 형을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인사하고 거기서 계속 마셨는데 나중에 ‘1박 2일’ 팀에서 들어보니 내가 회식을 ‘이별리콜’에서 했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제작진들이 저희가 옛날부터 섭외했는데 스케줄이 계속 안된다고 해서 ‘나갈게’라고 했다”라며 “세형이 형이 혹시 리콜남으로 나올 수 있냐고 물어서 할게라고 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리콜 드라마에서는 ‘고기 굽지 않는 남자’편으로 눈치없는 리콜남이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에 성유리는 “여자친구의 희생만 바라는 거 같다”라며 지적했다. 양세형은 필수요소로 바로 약속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딘딘은 “난 여자친구를 기다리다가 ‘수리남’ 두 편 봤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  ‘수리남’은 2022년에 공개된 드라마였기에 성유리는 “‘수리남’ 최근인데?”라며 예리하게 물었다. 딘딘은 당황하면서도 작년 연애 했음을 밝혔다. 그는 “당시 다섯시 약속이었는데 약속 장소로 가니 여자 친구가 ‘이것만 하고 내려갈게’라고 하더라. 천천히 오라고 하고 가볍게 영상을 틀었는데 다음화가 떴다. 그렇게 30분 지났을 때 여자 친구가 왔다”라며 떠올렸다.
이어 “화가 안났냐”라는 물음에 딘딘은 “화가 안 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맨날 그런 거냐. 그때 딱 한 번 그런 거냐”라고 되물었고, 딘딘은 “늘 천천히 나오긴 하셨다”라며 즉답했다. 이에 양세형은 “어디 그룹인가?”라고 떠봤고, 딘딘은 “삼성 그룹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리콜남은 데이트를 할 때마다 X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겼고, 심지어 음식점에서 손 하나 까닥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챙김을 받는 모습에 성유리와 장영란은 “저 정도면 육아다”라며 “(아이를) 키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콜남이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공개됐다. 바로 조개구이 집에서 X가 직접 굽고, 리콜남은 먹기만 했던 것. 이에 폭발한 X가 “너는 왜 안하냐”라며 따졌고, 리콜남은 “뭐가? 원래 네가 했었잖아. 누나가 원래 잘 하니까”라고 답해 탄식을 자아냈다.
X는 “원래라는 건 없다. 내가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며 반박했다. 뒤늦게 리콜남은 조개를 구우고자 했지만 바로 손에 데였고, 마지막까지 조개는 X가 구웠다. 이에 성유리는 “꼴보기 싫어지려고 한다”라며 질색했다. MC그리 역시 “머리부터 발끝가지 다 고쳐야 할 것 같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결국 리콜남은 X로부터 ‘생각 많이 해봤는데 아직 너는 연애할 시기가 아닌 것 같아. 너는 너무 많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바쁜 것 같아. 우리 여기까지인 가 봐. 헤어지자’라며 이별통보를 받았다. 그러자 성유리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너무 와 닿았다. 나 약간 리콜 반대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 말에 딘딘 역시 “저거는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조공을 바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윤은 “자기 감정이 충만하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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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별리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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