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충격 퇴사썰 "깡소주 마시고 사표 내"..장항준 "거의 망나니"('씨네마운틴2')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1.31 08: 39

배우 허성태가 퇴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씨네마운틴 시즌2' 마지막회가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로 돌아온 배우 허성태가 출연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대화를 하던 중 "이게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SBS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했던 일화를 언급하더니 "회사를 그만두고 오디션을 본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허성태는 "아니다. 저도 전략 아닌 전략을 쓴게 심사를 받고 나서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심사위원 다섯 분이 다 잘한다고 해주시니 '그냥 한번 해보자'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항준은 "쉽지 않다"고 감탄했고, 송은이 역시 "왜냐면 그때 결혼한 상태셨지 않냐"고 놀랐다. 그러자 허성태는 "그날 녹화 끝나고 새벽에 내려가면서 와이프랑 거기서 깡소주를 엄청 마셨다. '어떡할거야?'라고 얘기를 나눠서 거기서 결정이 났다"고 퇴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그는 "차안에서 술먹고 취했지 않나. 원래 8시 출근인데 차가 10시에 도착했다. 들어갔더니 다 난리가 난거다. 얘가 보니까 술도 취했으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장항준은 "거의 망나니지 망나니"라고 말했고, 허성태는 "(부장님이) '뭐 어떻게 할거야!' 라고 하면서 오셨다. 그런데 ('기적의 오디션'에서) 스테이지 통과할때마다 마패처럼 생긴 멤블럼을 준다. 그걸 빡 놨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항준은 "그걸 못보신 분들은 이걸 모르시지 않냐"고 말했고, 허성태는 "그래서 더 화가 나셔서 뭐라고 하시길래 '그게 아니라, 잘 들어보시라'라면서 설명했다. 다들 (화가 나서) 이렇게 있던 분들이 '뭐라고?' '그래서?' 하면서 다가오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사표내는것도 드라마틱하다"라며 감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