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호, 병역 면탈에 악플 회피? SNS까지 '삭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1.31 16: 00

부당한 방법으로 병역 면탈을 받으려 했던 배우 송덕호가 SNS까지 삭제했다.
31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송덕호 측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송덕호가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3 / dreamer@osen.co.kr

올해 31세가 된 송덕호는 영화 ‘버닝’으로 데뷔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모범택시’, ‘D.P.’,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트레이서’, ‘소년심판’,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치얼업’, ‘일당백집사’, ‘미씽2’ 등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병역 면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활동에 제약이 생겼고, 촬영 중이던 작품에서 급히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송덕호는 현재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그의 개인 계정은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만 나올 뿐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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