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두번 결혼할 명조..2020년 연애할 운" 소름돋는 사주풀이 '재조명'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01 07: 47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연인과 재혼 소식을 밝힌 가운데, 과거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그의 사주풀이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역학자 이씨의 블로그에는 '성지순례' 댓글이 줄지었다. 그가 지난 2016년과 2017년 업로드 했던 송중기의 사주풀이 게시글이 소름돋을 정도로 일치했기 때문.
앞서 2017년 9월, 이씨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사람의 궁합을 점쳤다. 먼저 송중기의 사주로는 "두번 결혼할 수 있는 명조"라며 "바람기 많은 여자거나 과거 있는 여자를 아내로 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2019년에 이별 수가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로 송중기는 2019년 6월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2019년 7월 이혼이 성립되면서 두 사람은 결혼 2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에도 이씨의 사주풀이가 주목받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특히 지난 30일, 송중기가 영국인 연인인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을 밝히면서 또 한번 이씨의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씨는 2016년 9월에 올린 송중기의 사주글에서 "2020년 연애할 운으로 여자가 들어온다"며 '여자로 인해 마음 고생할 것으로 보이며 되도록이면 늦게 결혼하는 것이 좋겠다. 44세를 넘어서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여자가 들어와 안착할 수 있다. 비록 다른 문제가 발생하겠지만.."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열애설을 인정한 직후 올린 게시글에서도 "23년이 길한 해"라며 "23년 계묘년 결혼운이며, 늦으면 25년도 결혼운이다"라고 재혼 시기까지 점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중기와 케이티의 혼인신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다녀간다"며 댓글을 통해 자신의 소원을 비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며 재혼과 더불어 2세 임신소식까지 깜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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