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장나라와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어제보다 오늘 더 웃깁니다.. (Feat.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에 집에는 ‘용띠클럽’ 친구들인 배우 장혁, 차태현, 홍경인, 가수 홍경민이 초대돼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종국은 장혁에게 “너 이번에 하는 드라마 얘기 좀 해”라고 홍보 시간을 줬고, 장혁은 “3월 중순에 한다. ‘패밀리’라고. 로맨틱 코미디, 첩보, 액션 등이 다 있다”고 말했다.
장혁이 언급한 드라마는 tvN에서 방송 예정인 ‘패밀리’로 장혁과 함께 장나라,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2014년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드라마 스페셜 ‘오래된 안녕’에 이어 네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장혁은 “장나라와 네 작품째다. 나라 씨랑 하면 다 성공한다. 10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친구들이 시기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두번째 했을 때 단막극을 같이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장혁은 “첫 작품은 싱글일 때, 두 번째는 결혼하고. 지금은 애가 생긴 뒤다.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신기한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차태현은 “나는 그런 배우가 없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너랑 한번 하면 안하려고 하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혁과 장나라가 출연하는 tvN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 겸 킬러인 두 얼굴의 남편과 살림 구단 아내가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오는 상반기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짐종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