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PD "박형식 믿고 봐주셔도 좋을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01 14: 40

배우 박형식이 '청춘월담' 왕세자 캐릭터를 맡은 기쁨을 내비쳤다.  
박형식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 드라마 ‘청춘월담’에서 “사극 경험이 있지만 갓을 쓰거나 조선시대 인물 연기는 처음이다. 오랜만의 사극이다”라며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외로운 왕세자 이환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을 때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하더라. 책에 힘이 있구나 싶었다. 이 대본을 이종재 감독님이 드라마로 연출하면 그림이 어떨까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 왕세자 옷은 처음 입어봤다. 나중엔 옷이 해질 때까지 있었다. 이런 삶을 살아온 것처럼 옷이 바래져서 새로웠다”며 미소 지었다.

박형식이 연기한 이환은 까칠하고 오만한 성격에 심술과 변덕이 제멋대로인 캐릭터다. 하지만 차가운 겉모습 아래 깊은 상처를 숨기고 있는 인물. 옆에 있던 이종재 감독은 "박형식을 믿고 봐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해 박형식을 흐뭇하게 했다. 
‘외로운 왕세자’와 ‘누명 쓴 천재 소녀’로 호흡을 맞출 박형식과 전소니의 ‘청춘월담’은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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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춘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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