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소속사 대표vs팬카페 매니저 법적 다툼에 “복잡하고 괴롭” 심경 고백 [전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2.01 16: 50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 간의 법적 다툼에 심경을 전했다.
1일 홍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하고도,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날 홍지윤은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네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말이 담겼다.

가수 홍지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4.21 / rumi@osen.co.kr

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윤짱지구대 매니저 A씨는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대표 김 씨는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글을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A 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A씨는 지난달 30일 팬카페를 통해 변호사 선임을 알리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홍지윤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최종 2위인 선(善)에 오르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하 홍지윤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하고도,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네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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