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경이 11년간 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故 김보경은 2021년 2월 2일 사망했다. 약 11년간 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4세.
김보경은 서울 예술대학 연극과를 전공했으며,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밴드 레인보우 진숙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속에서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르며 주목 받은 김보경은 이후 다양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또한 김보경은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다. 2013년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사랑했나봐’에 출연한 게 마지막이었다.
김보경의 사망 소식은 그가 사망하고 3일 뒤에 알려졌다. 11년 동안 간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보경이 투병 중이었던 2012년에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내 먹먹함을 더했다.
김보경의 비보에 서태화는 “이렇게 아파한 것도 모르고 떠난 것도 몰랐네요.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조금 더 주위를 잘 둘러보며 살아야 겠습니다. 보경아 잘가. 가서 만나자”고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서유정도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너무 기가 막혀서. 멍했다가 울다 지치다가 그랬네요”라고 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