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이 장윤정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이번생은같은편’에서는 나한일♥︎유혜영, 전진♥︎류이서, 강재준♥︎이은형이 출연해 커플 운동에 도전했다.
이날 MC로 나선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일터에서 함께 일하게 된 기분을 언급했다. 도경완은 “집에서 아침에 같이 사골 끓여먹고 나왔는데, 일터에서 이렇게 만나니까 기분이 묘하다”고 입을 열었다.

장윤정이 “밖에서 만나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집에서는 비등비등하게 동등한 입장에서 살다가”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도경완과 장윤정의 말에 따르면 집 안에서 도경완은 ‘왕’이라고.
이를 들은 전진은 “집에서 동등하냐”고 놀랐고, 나한일은 “그러다가 나처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도경완은 “집에서 그러고 다녔는데, 밖에 나오면 확실히 내가 착각하고 있구나.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구나라는 걸 제작진을 통해 알 수가 있다”며 “중요한 멘트가 있으면 다 이 사람한테만 설명해주고, 나는 안 알려준다”고 털어놨다.
또한 부부가 한팀이 돼 운동을 도전하는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도경완은 “걱정이 되는 부분은 부부끼리 뭘 배우고 같이 하는 게..”라며 “내가 운전을 가르쳐주다가 그대로 운전해서 가정법원 갈 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이번생은같은편’은 매주 수용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