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진이 전 소속사와 싸움 중인 이달의 소녀 츄를 공개 지지했다.
전수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 하려고 하는 구나 느낍니다.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 2022년 12월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과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츄의 연예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매협 관계자 역시 이날 OSEN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이 츄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측 의견을 듣고 조정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스태프에 대한 갑질과 폭언이 사실로 소명됐다는 이유로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했다. 이에 츄는 “팬 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수진은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 양을 응원합니다.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 게 맞나요? 그렇다면 배우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ㅇ낳고 손 놓고 계신 건지요?”라고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신의 선물’을 통해 데뷔한 전수진은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창희(이민기 분)의 전 여자 친구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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