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양재웅이 나이 차이가 많은 커플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에는 “20살은 기본(?)인 남다른 클라스의 할리우드 연상 연하 커플들을 정신과 의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재진, 양재웅은 나이 차이가 나는 연인을 둔 셀럽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알 파치노를 언급했다.
특히 양재진은 25세 이하의 여자들만 만남을 이어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자기가 나이가 드는 것을 나이 어린 여자친구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불안, 부정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어린 여자 친구를 만나며 나이 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도록.."이라며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세 셀럽들을 모두 살펴본 후 양재웅은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들은 서로 보완하며 매칭이 되는 것 같다”라며 “저는 이게 이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얘기다. 그런데 우리나라로만 오면 정말 사람이 못할 짓을 하는 것처럼 (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재진 역시 “도둑놈이라는 게 웃기다. 끼리끼리 만나는 것이다. 아까운 사람은 없다. 자기들끼리 끌리는 것이 있으니까 서로 만나는 거지, 나이 차이가 조금만 나면 도둑놈 취급하는 것 좀 없어지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양재웅은 “구원 환상으로 이 사람한테 끌리든, 성공 욕구를 가지고 이 사람한테 끌리든, 어쨌든 서로 매력을 느끼고 매칭이 되는 거다. 거기엔 어떤 강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스라이팅이라는 건 더욱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양재웅은 EXID 하니와 공개 연애 중이다. 양재웅은 1982년생, 하니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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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