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김승현 딸→새엄마... “父=불편한 손님, 우리 아빠 뭐가 좋아요?” 깜짝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06 00: 10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 딸 김수빈과 새엄마 장정윤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광산김씨 패밀리'의 마지막 파리 여행기가 그려졌다.
새엄마 장정윤은 김승현의 딸 김수빈과의 단 둘이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몹시 어색한 새엄마와 딸의 모습을 보고 서동주는 “항상 어색하면 날씨 얘기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은 “저렇게 둘이 있어본 적이 없으니까”라고 말하기도.

김수빈은 “여기는 진짜 새가 많이 다니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어색함을 참지 못하고 같이 힘들어했다. 디저트와 커피가 등장했고, 장정윤은 “한국꺼는 쫀득쫀득한데, 이게 원조인가봐”라고 언급했다.
장정윤은 “아빠가 결혼하다고 했을때 기분이 어땠어?”라고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김수빈은 “뺏긴다는 느 은 전혀요”라고 쿨하게 답했다. 장정윤은 “결혼할 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 상처받을까봐”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할머니가 키워준 김수빈은 아빠 김승현이 편치않고 손님같이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장정윤은 “아빠가 네 생각 엄청해. 어디가면 ‘이거 수빈이한테 잘 어울리겠다’ 이런 얘기 많이 한다”라고 말하기도. 김수빈은 “근데 저한테 연락을 안 한다. 아무 일이 없으면 서로 연락을 안한다. 원래 살 붙이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니까”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승현은 “요즘엔 다가가려고 좀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장정윤은 “저는 가운데서 보면 남편이 수빈이 생각을 많이 한다. 근데 그런 표현을 정말 못한다. 오해가 쌓이고 쌓였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빈은 “저희 아빠는 어디가 좋아요?”라고 뜬금포 질문을 했고, 장정윤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연애할 때는 진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순진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은 “말을 잘 안하고 뭔가 있어 보이고 우수에 차 있는”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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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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