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 역대 3위 '슬램덩크', 10일 연속 기적 같은 '1위'(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2.06 08: 30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외 화제작들을 모두 제치고 흥행세다. 10일 연속 1위를 달렸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기적처럼 느껴질 정도로 값진 성과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5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1만 566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수입 에스엠지홀딩스, 배급 NEW)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이로써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234만 8315명이다.

지난달 4일 극장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첫날 6만 2090명의 관객이 들며 2위로 출발했다. 같은 달 5일~8일 4일 동안 3위를, 9일부터 17일까지 2위를 기록했다.
그러다 18일 한국영화 ‘교섭’(감독 임순례)과 ‘유령’(감독 이해영)의 개봉에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19일부터 21일까지 2위로 역전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다시 3위로 내려갔으나 25일~26일 2위로,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왕좌에 올라 어제(2월5일)까지 10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3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관객들을 꾸준히 모은 끝에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379만 7426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 4043명)에 이어 전체 3위다.
3위에 오른 ‘슬램덩크’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까지 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 써 내려갈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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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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