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진 “아이돌? 알아서 연애 잘해”…폭로 논란→영상 삭제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06 07: 55

 그룹 러블리즈 출신 멤버 진(본명 박명은)이 아이돌 연애에 대해 언급한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최근 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명니’를 통해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독자의 질문에 답을 하던 진은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한다. 데뷔하고 연차가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 '들키지 않게 네가 알아서 잘해라' 이렇게 말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방송 대기할 때 눈 맞는 경우도 많다. 음악 방송 활동하면서 타 가수분들과 접촉할 때가 많다"며 "아이돌 세계도 정말 좁아서 보통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다. 한쪽이 마음에 들어서 지인한테 소개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아육대'에 대해서는 "눈빛과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다"며 "아이돌 연애에 빠질 수 없는 장소"라고 표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진의 영상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논란이 되자 진은 5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진은 "제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은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지난 2013년 솔로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며, 이듬해 러블리즈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