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에 관여한 새집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강경준이 인턴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소식을 들었는데 집이 어마어마하다. 본인이 (인테리어를) 거의 다 했다"며 강경준의 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경준은 "전세로 살다가 저희 집을 하나 구해서 제가 인테리어를 싹 해서 들어갔다"고 최근 집을 산 근황을 전했다. 김숙은 "자재부터 모든걸 다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강경준의 집안 풍경이 공개됐다.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포근한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아이방은 아지트 같은 아늑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널찍한 집 내부를 본 박나래는 "이정도면 손님 한 20명 받겠는데?"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숙은 "이걸 직접했다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준은 "구조변경이나 이런부분에 대해 제가 공부를 한다. 제 장래희망이 아파트나 건물을 짓는걸 하고싶다"고 건축 사업가의 꿈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영진은 "대부분 인테리어할땐 아내분의 말을 듣는데 본인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아내와 인테리어하시는 분이 만나기 전에 제 의견을 얘기했다. 심심하면 찾아가서 음료수 사드리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제 의견을 얘기해놓으면 업체 분이 알아서 아내한테 전달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왜냐면 바로 아내한테 얘기를 못한다. 100% 진다. 여기 오니까 한마디 하는거다. 둘이 있을때는 한마디도 안한다. 아내 위주로 움직인다"고 폭로했다. 박영진은 "지금도 어디 아내분 와 계신거 아니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화들짝 놀라는 리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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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