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대디' 에미넴 예비장인 됐다..애지중지 딸 헤일리 약혼 "아빠 허락 받았냐"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07 08: 07

전설적인 래퍼 에미넴(50)이 예비 장인이 됐다.
에미넴의 딸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27)가 남자친구 에반 맥클린톡과 약혼해 화제다. 헤일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에반 맥클린톡이 한쪽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2.4.23. 사랑해"란 글과 함께 반지 이모티콘을 달았다.
공개된 사진 속 약혼한 커플의 달달한 모습과 더불어 헤일리의 손가락에 껴져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도 눈에 띈다.

팬들은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댓글을 단 가운데 특히 아버지 에미넴에게 허락을 구했는지를 궁금해 했다. 싱글대디인 에미넴은 딸 바보로 유명하다.
이 커플은 2016년 미시간 주립 대학교에 재학 중에 만났다.
헤일리는 그 해 12월 SNS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남자친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헤일리는 남자친구와 함께 에미넴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참석하기도. 
에미넴은 보통 방송에서 사생활 언급을 안하지만 2020년 3월 '마이크 타이슨과의 핫복싱' 인터뷰에서 딸과 그녀의 연인에 대해 짧게 언급했던 바다.
헤일리에게 자녀가 없느냐는 질문에 에미넴은 "아기는 없다"고 답하며 "그냥 남자친구일 뿐이야. 그녀는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딸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에미넴은 킴벌리 스콧과 1999년 결혼했고 2001년 이혼한 뒤 2006년 몇 달간 재혼했다. 그들 사이에서 딸 헤일리가 태어났다. 에미넴은 딸에 대한 노래를 대거 만드는 등 미국 연예계 대표 '딸바보'로도 유명하다. 스콧과 이혼할 때도 헤일리의 양육권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고 어렵게 헤일리의 양육권을 얻었다. 킴벌리 스콧은 과거 미국 미시간주 자택에서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에미넴은 몇 년 전 한 방송에서 헤일리에 대해 "학점 3.9 GPA로 미시간 주 대학교를 졸업했다"라며 딸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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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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