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의 금슬을 자랑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축하 파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지석진, 김종국 등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종국이가 결혼 생각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한다고 했다"고 밝혔고, 김종국은 "그렇진 않다"고 부인했다. 이에 지석진은 "정확히는 '안 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자만추를 원한다고 했고, 유재석은 "네가 만날 마음이 있다면 돌아다녀야 한다. 네가 지금 다니는 동선에 여자분을 만날 동선이 없다. 어디를 좀 나가"라며 절친한 동생을 답답해했다. 옆에서 보던 지석진은 "여자한테 대시를 좀 하라"고 다그쳤다.

형님들의 조언에 김종국은 "연예인이 어느 정도 대시하면 좀 그래 보인다. 일단 비주얼이 이상하다. 부부의 역할에 대해 옛날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완전히 깨졌다. 난 개인적으로 결혼해도 아내한테 밥해 달라고 안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재석은 "종국이는 밥 안 해달라고 그런다는데, 먼저 안 해준다. 내가 차릴수 있으면 차려야 한다"며 "근데 난 고맙게도 경은이가 또.."라며 밥을 해준다고 자랑했다. 김종국은 "넙죽넙죽 받아먹는다 형이"라고 했고, 유재석은 "아내한테 감사한 마음으로, 뭘 자꾸 먹으라고 챙겨준다"고 덧붙여 주변을 부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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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축하 파티는 핑계고'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