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이종남 "61세, 퇴행성 관절염 생겨…손·발가락 휘었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2.09 06: 49

배우 이종남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건강 정보를 전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이종남이 등장해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종남은 우아한 사모님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종남은 "나이가 드니까 퇴행성 관절염이 생긴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후끈후끈하다"라며 "20대 중반부터 조금씩 휘었는데 오래 돼서 그러려니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남은 "격식차리보다 편하게 사는 편이다"라며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어 이종남은 낫또에 달걀을 추가한 후 샐러드로 아침 건강식을 완성했다. 
이날 이종남은 초기 치매를 앓고 있는 93세의 시어머니를 만났다. 이종남은 "어머니랑 오래 같이 살아서 제가 만든 손 맛을 좋아하신다"라며 조기구이에 어묵탕, 소불고기까지 준비해 한 상 가득 차려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이종남을 먼저 챙기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네가 해주는 건 예전에도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종남은 "어머니 여기서 사는 게 좋나. 나하고 사는 게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여기나 저기나 똑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는 "너 지금 혼자 사나. 어디 사나"라고 물어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종남은 동요하지 않고 "일산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남은 "어머니가 쭉 이어서 이야기하지 못하고 중간마다 기억력이 끊길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이종남을 보며 "성격이 한결 같은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성미는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종남은 "어머니가 선생님 출신이었는데 지적을 많이 하셨다. 부부가 똑같다고 어지른 건 치우지 않고 툭 치우고 간다고 하셨다. 쌀을 씻을 때도 박박 씻어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종남은 "어머니가 워낙 살림을 잘하셔서 내가 하는 건 못마땅해 하셨던 게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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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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