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논란..2달 뒤 공개되는 '승부' 어쩌나 "파악중"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2.09 08: 44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작 '승부' 측이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9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승부' 측 관계자는 OSEN에 "우리도 어젯밤 유아인의 관련 내용과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여전히 작품 공개 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신작 '승부'는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다. 

최근 2023년 2분기 공개를 앞두고 라인업까지 발표했기 때문에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2분기 작품들은 그해 4월부터 6월까지 공개되는데, 이번 유아인의 사건으로 초비상 사태가 된 것. 유아인의 프로포폴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작품의 공개 시기도 꽤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30대 배우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지나치게 자주 처방받는다는 점을 의심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배우를 불러 조사한 걸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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