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간 33kg 뺐다"..인간승리 끝판왕, 다이어트 성공★[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12 08: 33

새해 단골 목표 중 하나인 다이어트. 매년 새해만 되면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목표로 세우곤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란 목표로 세우긴 쉽지만 이루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심삼일' 법칙을 거스르지 못하고 곳곳에 자리한 유혹 앞에 무릎꿇고 만다. 더군다나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 해도 그 뒤에는 '요요'라는 거대한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때문에 대중들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꾸준히 관심의 대상으로 자리해 왔다.
특히 대중에게 보여지는 일을 하는 연예인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숙명과도 같다.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연한 만큼 체중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식습관과 운동에 신경을 쏟아부을수 밖에 없기 때문. 그 중에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태생이 마른 체질인 이들도 있는 반면, 과거에는 체중이 많이 나갔지만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일군 '다이어터'·'유지어터'들도 적지 않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배우 김신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25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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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다이어터로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손에 꼽힌다. 김신영은 개그우먼으로서 일을 하기 위해 체중을 불렸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후 그는 체계적인 다이어트 끝에 총 38kg 감량에 성공했으며, 10년째 요요 없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만큼 다이어트 하면 김신영을 빼놓을수 없을 정도로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한 것. 이에 김신영의 다이어트 방법과 식단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고, 그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자신만의 운동법 등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방송된 KBS2 '빼고파'에서는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직접 이끌며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올바른 다이어트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MBC M ‘쇼! 챔피언(Show! Champion)’ 생방송이 진행됐다.박보람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8.31 /cej@osen.co.kr
가수 박보람 역시 무려 34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박보람은 데뷔 후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을 실현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다이어터 특집 출연 당시에는 도리어 뼈만 앙상하게 남은 근황으로 건강 이상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에 박보람은 "이제는 쪄야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체질이 바뀌었냐는 말도 많이 듣는다. 이제 살이 안 찌더라"라고 완전히 '환골탈태'에 성공한 사실을 알렸다.
27일 오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불후의 명곡 상반기 왕중왕전 레드카펫이 열렸다.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06.27 /sunday@osen.co.kr
빅마마 이영현은 지난 2020년 임신성 당뇨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무려 5개월간 33kg의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힐링산장2', '동상이몽2', '스케치북'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임신성 당뇨로 고생을 한 후 "이런 당뇨를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갑자기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긴다. 주치의에 따르면 태아와 택줄이 연결돼 있는데 갑자기 잘리면 고혈당을 받아왔던 아기가 당이 떨어져 저혈당 쇼크사가 온다더라"라며 아이를 살리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음을 밝혔다. 이후 이영현은 요요 없이 다이어트 몸매를 유지해왔고, 지난달 20일에는 둘째 임신 소식 및 5월 출산 계획을 깜짝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영지 인스타그램
연예인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는 최근에도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통통한 체형을 자랑했던 래퍼 이영지는 2021년, 다이어트로 13kg을 감량한 근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다이어트 후 각종 화보와 바디 프로필을 통해 아이돌 뺨치는 비주얼을 뽐내 화제를 모았던 것.
다이어트 후 이영지는 화보 인터뷰를 통해 "20대가 되면서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대중에게 시각적 변화를 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살이 찌면서 일할 때 체력이 달렸다. 금방 숨이 가쁘고 피곤해져서 안 되겠다 싶었다"고 다이어트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지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운동 등을 통해 요요 없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팁을 전수하고 있다.
개그맨 김해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30 /sunday@osen.co.kr
그런가 하면 개그맨 김해준은 15kg 감량에 성공해 자신이 내걸었던 '기부 공약'을 이행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보람, 이선민과 함께 "인당 15kg씩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제작진은 "각자 살을 15kg씩 빼면 된다. 목표 달성시 세 명의 이름으로 450만원이 기부된다"고 말했다.
98.6kg의 몸무게를 본 김해준은 "생각보다 충격을 많이 받았다. 이김에 진짜 한번 제대로 해볼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김해준은 "100일간 셋이서 45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알렸다. 그는 "1kg당 1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는데 총 46.2kg감량으로 그보다 조금 더 금액을 추가해 5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하며 뜻깊은 연말을 장식했다.
210306 개그맨 강재준 /sunday@osen.co.kr
개그맨 강재준은 무려 3주만에 12kg을 감량하는 열정을 뽐냈다. 당초 108kg이었던 강재준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몰골이 말이 아니다. 몸에 염증이란 염증은 다 퍼진 느낌"이라며 "6개월 동안 25kg 못 빼면 채널 폐지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했다. "웃음기 싹 빼고 하겠다"는 선언대로 그는 꾸준히 공복 운동과 식단 조절을 했고, 주기적으로 영상을 올려 기록을 남겼다.
그 결과 1주일만에 7kg를 감량했고, 2주가 지나자 90kg 대 돌입에 성공했다. 그리고 3주만에 12kg을 감량, 96kg를 인증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과 간식까지 포기한 끝에 순조로운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무사히 요요 없이 목표치를 달성할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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