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배우 손석구에게 유쾌한 러브콜을 보냈다.
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데뷔 28년차를 자랑하는 가수 임창정이 출연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한 임창정. 6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 '멍청이'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를 섭렵,하며 '발라드 황제' 임창정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임창정의 오랜 팬인 배우 손석구는 임창정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것을 인생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김신영은 “뮤직비디오에 손석구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나와서 아쉬웠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임창정은 어깨를 으스대며 “자기가 출연하고 싶다고 쉽게 출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계단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와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곧 ‘쭈굴미’ 가득한 자세로 “제가 계단을 밟아서 손석구 씨에게 가야 한다. 혹시 듣고 계시면 제발 다음 앨범엔 시간 좀 내달라”라고 울먹이는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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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