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1년 6개월 복역 후 만기 출소..정준영·최종훈에 쏠린 관심 (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2.10 00: 10

가수 승리가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승리가 만기 출소했다.
승리는 지난 9일 오전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해 사회로 복귀했다. 승리는 당초 11일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당초 승리의 출소 예정일이 11일로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와전됐는지는 모르겠다. 9일 오전 출소하기로 했던 게 맞다. 예정보다 빠르게 나온 게 아니라 제 시간에 맞춰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br /><br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승리가 법원을 나서고 있다. /sunday@osen.co.kr

승리는 지난 2018년 버닝썬 사태' 핵심인물로 지목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성매매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는 1심에서 징역 3년과 11억 5000천여만 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2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형으로 감형됐다.
교도소 수감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승리에게 이목이 쏠린 가운데 버닝썬 사태에 함께 연루된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정준영은 2015년 말 지인들이 참여한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는 동시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로부터 각각 징역 6년과 5년 형을 선고받은 정준영과 최종훈은 항소심에서는 징역 5년과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고, 검찰 역시 상고하면서 대법원까지 넘어갔다. 그러나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양측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확정 판결을 내렸고,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이후 최종훈은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으며, 정준영은 현재 복역 중이며 오는 2025년 출소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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