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에서 가수 겸 배우 최정원과 불륜의혹을 받은 B씨가 직접 출연, 새로운 주장을 낸 가운데 최정원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더욱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상대로 본격 법적 공방에 나선 가수 겸 배우 최정원 소식을 전했다.
앞서 A씨는 올해초 최정원의 불륜설을 제기, 최정원이 아내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던 바. 결국 제보자는 아내와 의혼 소송 중이며 가정이 판탄됐다고 호소했다.
이에 최정원은 "어릴 때 알고지낸 동생과 안부차 식사한 것"이라며 불륜설을 사실상 반박했다. 오히려 제보자의 폭언과 협박을 일삼아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아내B씨가가 작성한 각서를 공개, 최정원을 과거에 만난 남자라 밝히며 불륜을 인정한 내용이었다. A씨가 아내 B씨의 각서 공개로 재반박하며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최정원도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개인 SNS를 통해 논란에 관한 심경과 법적대응을 시사한 것. 지난 6일엔 A씨 고소하고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아내 B씨가 등장해 불륜이 진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다시 논란이 재점화됐다. '연중플러스'에서는
이번 논란의 중심인 아내B씨를 직접 만났다.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에 대해 B씨는 "최정원씨와 불륜이 집중되고 있어, 진실이 아닌 내용을 남편이 왜곡한 거짓말이 많다"며 "이걸 밝히지 않으면 저를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 생각했다"며 입을 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A씨가 주장한 불륜설에 대한 입장에 대해 B씨는 '"(최정원과)여러번 만났다, 매일 연락했다'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냐, 지금까지 정확히 3번, 전화 통화는 8번 정도"라며 "중간에 '살아있냐, 오랜만에 연락했는데'라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불륜설에 힘이 더해진 B씨의 각서와 녹취록에 대해서 언급, 불륜을 인정한 듯한 내용에 대해 B씨는 "한 마디로 살려고 한 것 같은 집 안에 아이가 있었다"면서 "아빠의 폭언 등 모습을 아이가 듣고 있는 상황에서 쓰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까지 누군가에게 피해를 갈지 생각 못해 저한테도 마찬가지다"며 덧붙였다.
또한 아내B씨가 아이를 방임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선 "남편이 저를 도발하며 4~5시간 동안 놔두고 게임장 갔다고 하지만 '저는 아니다'"며 "이혼이 최정원과 무관하며 남편의 가정폭력때문에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 정정했다. 최정원과는 관계가 없다는 주장.

B씨는 "남편의 의처증이 점점 심해져, 나중엔 메신저에 프로필 사진과 본인과 찍었던 걸 남편이 내렸길래
'나랑 같이 찍은 사진을 싫어하구나' 해서 (나도 함께 찍은 사진을) 내렸더니 새벽에 자기 방으로 끌고가 칼을 보여줬다"면서 "위협을 하면서 '네가 벌써 돌싱행세를 하냐'고 '자기를 말리는 사람 없다 브레이크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각서를 썼다는 것.
B씨는 이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아들이 저한테 엄마 도망가자고 그러더라 '엄마 그냥 도망가면 안 돼?' 하더라"며 울컥, "그게 결심했던 이혼의 사유 벗어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다"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 A씨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주장한 가운데 A씨는 "아내 B씨가 신고, 아내와 아이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번호를 바뀌고 연락이 닿지 앟아 아내를 방임죄로 신고, 아내B씨가 최정원이 공황장애 먹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며 "아이를 지키려 삼단봉을 꺼냈는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폭력을 행사한 적 없다고"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아내 본적 없다는 내용.

극명하게 의견이 갈리며 법적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5일, 최정원을 향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최정원과 1년 반 정도 교제했다는 C씨. 문제는 최정원이 문어발 연애를 했다는 것. 과거 여자친구가 있던 상황에서 유부녀와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먼저 보도한 해당 매체에 대해 최정원은 "친하게 지내는 여성은 많았지만 다른 누구를 동시에 만난 적 없다, 이혼한 여성이고 유부녀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연중플러스'에서는 최정원 연락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더욱이 사생활 논란에 대한 의혹만 짙어진 가운데 최정원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