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제는 가족과 친구들이 나설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와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한 소식통은 “그녀가 죽을까봐 두렵다”고 전했다.
브리트니 주변 사람들은 그의 변덕스러운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브리트니가 자신을 흥분시키는 약을 복용하고 있고 그는 점점 더 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만 안정시키는 약을 복용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브리트니의 매니저는 LA 지역에 있는 집을 몇 달 동안 임대했다. 이는 브리트니의 남편 샘 아스가리와 매니저, 중재자 및 의사가 참석해 그를 설득하기 위한 시도였다. 브리트니는 도움이 필요했다.
브리트니는 최장 2개월간 임대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할 계획이었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이후 샘 아스가리는 브리트니와 쇼핑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평소와 다름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브리트니는 최근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하는 일련의 사건 후 자신이 아프지 않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앞서 브리트니는 지난달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조증 증세로 소란을 일으켰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조증 증상을 보였고, 이에 남편 샘 아스가리는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식당 내부 손님들이 자신을 촬영하자 화를 내는가 하며, 조증이 있었고, 횡성수설하는 모습이었다. 그 역시 남편이 자리를 떠난 후 불과 2분 후에 자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해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결혼했으며,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정신병원에 구금돼 약을 강제로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해 법원에 후견인이었던 친부의 지위 박탈을 요구했으며, 학대받았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계정을 돌연 삭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1년 사이 7번째 한 돌발 행동인데 그동안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리며 기괴한 행보를 보였던 터라 그를 향한 많은 이들의 염려가 쏟아졌다.
이에 팬들은 그가 위험에 처했다고 걱정, 벤추라 보완관실에 신고 전화를 넣었다. 경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카운티에 위치한 브리트리 스피어스의 집으로 출동했고, 다행히 그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팬들의 신고에 오히려 불만과 불쾌감을 토로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