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2기 영숙이 영식을 최종 선택하지 않은 상황을 설명하며 어장관리 의혹을 해명했다.
영숙은 9일 자신의 SNS에 “길고도 짧았던 시간 동안 확신에 대한 기준을 어림 잡기엔 너무 서툴렀던 것 같네요. 방송으로 보여지는 영숙이의 모습을 통해 조금 더 힘을 풀어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구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나는 솔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음을 주고 받는 순간에 있어 타이밍과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게 조금은 늦은 타이밍에, 편집되었지만, 영식님께 제 마음에 대한 표현은 드리고 최종선택을 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8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모태솔로 마지막 회에서 영숙은 “4박 5일간 매력 넘치는 여러분 만나게 돼 반갑고 즐거웠다”라면서도 자신과 러브라인을 그린 영식의 선택을 거절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때문에 어장관리 의혹이 일기도. 하지만 영숙의 글에 영식은 “나 때문에 고생 많았어. 영숙이의 앞길 늘 응원할게”라는 댓글로 훈훈함을 더했다. 영숙 역시 “좋은 사람! 내가 더 응원해!”라고 화답했다.
다음은 영숙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12기 영숙입니다
보기보다 겁이 많은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전, 고민과 생각이 참 많은 사람인데요! 솔로나라 입성 역시 제 일생일대로 가장 큰 용기였던 것 같습니다.
4박 5일 동안 처음 접한 수 많은 카메라!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한다는 상황이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12기 동기분들과 제작진분들 덕분에 솔로나라에서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시간동안 확신에 대한 기준을 어림 잡기엔 너무 서툴었던 것 같네요. 방송으로 보여지는 영숙이의 모습을 통해 조금 더 힘을 풀어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구요! 마음을 주고 받는 순간에 있어 타이밍과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게 조금은 늦은 타이밍에, 편집되었지만, 영식님께 제 마음에 대한 표현은 드리고 최종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솔로나라에서의 값진 추억의 일부를 함께한 우리 12기! 한 분 한 분 너무 좋으신분들이란 걸 알기에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나는솔로 12기 행복만하길!!
어려운 시간을 잘 받아들일수록 성숙해진다고 믿습니다. 일도 사랑도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내겠습니다! 저의 부족했던 모습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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