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 앞에서 담배 취향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지난 9일 ‘작은태리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라는 제목으로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 가족은 요리를 하는 일상을 보냈다. 이지혜는 “너무 바빠서 남편을 못 챙겨줬다. 한 끼 잘 챙겨줘보려고 음식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냉장고에 재료가 없어 배달 어플의 장보기 기능을 통해 장을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비슷한 배달 업체를 떠올렸고 “옛날 추억의 ‘해주세요’ 느낌이다. 전화해서 ‘여기 신사동인데 담배 하나 갖다주세요’ 했다. 은평구에도 신사동이 있어서 잘못 간 적이 있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 담배 그동안 못 피워서 어떡했냐”라고 걱정했고 이지혜는 급 정색하며 “그 정도로 골초는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문재완은 순수한 표정으로 “아내가 좋아하는 담배는 뭐야?”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두 종류의 담배 브랜드를 읊었다. 문재완은 처음 들어본다는 듯 “X힐이 뭐예요?”라고 순수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혜는 “담배 이야기할 때가 제일 신나”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이지혜는 “담배는 피우면 안 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