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12기 영철, '나는솔로' 재출연 선언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10 13: 42

‘나는 솔로’ 12기 영철이 재출연 의사를 밝혔다.
영철은 9일 개인 SNS에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솔로나라에서 좋은 친구들과 여성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4박5일 이라는 시간 동안 한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해 가면서 떨림과 불안함, 설렘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고 조금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동시에 두 분에게 호감을 느꼈고 한 분에게 마음을 정해 집중해서 가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방황하는 도중에 미숙하고 모자란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8일 전파를 탄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에서 영철은 “옥순과 데이트 때 1:1 대화를 했는데 1시간 뒤에 대답 준다고 했는데 대답이 안 왔다. 굳이 부담을 주면서까지 해소되지 않은 마음을 알아보는 것보다는 조금 더 저랑 대화를 했고 직설적으로 응원해 준 순자랑 한 번 더 얘기를 해 보는 게 좋겠다”라며 옥순 대신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해주는 순자와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영철에게 반한 순자와 달리 영철은 지나치게 상대를 배려한 나머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에 그는 “‘나는 솔로’ 한 번 더 나가기 위해 신청서를 또 다시 작성하러 가보겠습니다!! 한 16기 쯤에서 다시 만나요~”라며 재출연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영철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12기에 영철로 출연한 프로레슬러 하비몬즈 김남석 입니다.
꿈이라는 목적지로 항해를 하는 도중에 배가 좌초되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런 상황이 되니 그동안 한번도 해보지 못한 사랑이란 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첫 사랑 연인을 찾고 싶어서 솔로나라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대로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솔로나라에서 좋은 친구들과 여성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4박5일 이라는 시간동안 한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해가 면서 떨림과 불안함, 셀렘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고 조금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동시에 두분에게 호감을 느꼈고 한분에게 마음을 정해 집중해서 가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방황하는 도중에 미숙하고 모자란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의 미숙하고 모자란 행동에 불쾌한 기분이 드신 분들이 계신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솔로 참가 진정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프로레슬러라는 스포츠 엔터테이너라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있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야 하며 대중에게 알려지고 유명해 질수록 프로레슬링 이라는 일을 멋지게 해 나아갈 수 있는 직업이 맞습니다. 하지만 솔로나라에서 첫 연인 인연을 찾기위해 신청하였고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때문에 편집되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이 무너져서 위경련이 일어나 병원에 가기도 했네요.. 진정성에 대한 의심은 거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프로레슬링이라는 꿈을 향해 다시 항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6개월 전과 달라진 마음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연인을 찾아서 함께 꿈과 인생이라는 항해를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솔로나라에서 4박5일은 평생 잊지 못할 감정들과 추억 그리고 약간의 고통?을 만들어 주었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솔로 한번 더 나가기 위해 신청서를 또 다시 작성하러 가보겠습니다!! 한 16기 쯤에서 다시만나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감사합니다!! 안녕~~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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