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울랄라세션의 영원한 리더 ‘임단장’ 故 임윤택의 사망 10주기가 됐다.
故 임윤택은 지난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임윤택 씨가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었다. 병원 진단 결과 진행성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시작부터 화제를 모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그룹의 리더로서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을 직접 밝히며 응원의 목소리를 얻기도 했다.
![[OSEN 사진팀]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며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file.osen.co.kr/article/2023/02/10/202302101608779949_63e5f5ab0c5e6.jpg)
특히 임윤택은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였고, 울랄라세션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2012년 8월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결혼해 같은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그는 딸을 품에 안은 지 약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윤택이 떠난지 10년이 지났으나, 그를 향한 그리움은 여전히 가득하다. 지난해 1월에는 티빙에서 임윤택을 재조명한 ‘얼라이브’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얼라이브’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임윤택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재현했다.
그가 활동하던 울랄라세션은 현재 김명훈, 박승일, 최도원이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Forever & Forever (다시 우리 만나면)’를 발매하며 여전히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에 잠들어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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