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트로트 가수들 행사비 오픈했다가 살해 협박 받아" ('구라철')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10 21: 44

방송인 조영구가 '구라철' 출연 후기를 밝혔다. 
10일, 김구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이어폰 필수※ 조영구 아내 시청 금지|Ep.6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김구라는 조영구, 박구윤과 함께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요즘 박구윤 씨 같은 경우는 행사비도 많이 오르고"라며 "요즘 워낙 단가가 많이 올랐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조영구는 "그 몸값이 올라가면서 지금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아세요?"라며 "행사 예산은 옛날에도 5,000만 원이었으면 지금도 5,000만 원인데 장민호 3,500만 원 주고, 김희재 2,500만 원 줘요. 그러면 그걸로 뭐 하냐고요"라고 토로했다.
'구라철' 영상화면
두 명만 게스트로 불러도 행사 예산이 초과된다는 말을 우회한 것이다. 그러면서 조영구는 박구윤의 행사비를 1,200만 원이라고 오픈했다. 이는 앞서 조영구가 '구라철'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들의 출연료에 대해 공개했던 일화를 이어가는 것.
조영구는 이전에 '구라철'에 출연했을 때 설운도, 송가인, 임영웅 등의 행사비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박구윤은 이에 대해 "그때 왜 그러신 거냐. 주위에서 진짜 죽이고 싶다고 말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영구 또한 "정말로 전화 많이 받았다. 네가 뭔데 몸값을 마음대로 내리냐고 영상 삭제하라더라. 쓸데 없는 말을 해서 욕만 엄청 먹었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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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라철'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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