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일주일 만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던 그룹 에잇턴 멤버 명호가 의혹을 벗게 됐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에잇턴 지명호 학폭 피해자 게시글 작성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해당 글 작성자는 “제가 올린 글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그 글로 인해 지명호를 향한 비난과 도를 넘는 글들을 보며 많은 심적 부담을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동급생들과 연락하고, 상황들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학급 내 다수의 학생들이 얽힌 사건이고 각자 기억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일부 학우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그때의 일로 많은 상처를 받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본의아니게 이렇게까지 오게 된 부분에 있어 많은 분들께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관련된 다른 모든 글들은 삭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명호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학창시절 명호의 무리 아이들에게 폭언과 욕설 등 언어폭력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8TURN(에잇턴) 멤버 명호에 대하여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당사가 해당 내용의 사실관계를 여러 방면으로 확인하고 교차 검증을 한 바, 현재 온라인상에서 게재된 내용은 허위 사실임이 명백하고, 이로 인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 이에 당사는 허위 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 또는 비방의 목적으로 게재된 글에 대하여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 대리인에게 사건을 의뢰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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