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서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마약류 감정에서 대마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유아인이 프로포폴 외에 추가 마약류 혐의에 관한 조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 UAA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아직까지 수사기관으로부터 배우나 소속사나 검사 결과에 관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소속사 측에서도 사실 확인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유아인은 앞서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9’ 측은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영화배우 A씨.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A씨가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씨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 의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뉴스9’ 보도 이후 유아인 측은 먼저 실명을 공개하고 적극 소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최근 프로로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넷플릭스 영화 ‘승부’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