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김다예와 함께 보육원을 찾았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후원하고 있는 보육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새벽부터 일어나 닭곰탕을 준비했다. 박수홍은 육수용 닭 한 마리와 닭다리를 50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나의 비밀 식재료다"라며 통영산 보말을 꺼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닭곰탕에 보말을 추가한 것. 진한 닭국물과 보말의 만남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나 우승 안해도 좋은데 이건 꼭 한 번 해보시라"라고 추천했다.

박수홍은 장모님에게 받은 섞박지와 청양고추를 섞어서 진간장과 참기름 등을 넣어 닭곰탕에 추가 할 땡초무장을 만들었다. 박수홍은 "짭조름한데 시원하고 깔끔하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20년 동안 후원했던 보육원에 방문했다. 박수홍은 "원장님이 여기 보육원 출신이시다. 그래서 정말 아이들을 자식처럼 돌봐주신다"라고 말했다. 보육원 원장은 박수홍과 김다예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보육원 원장은 "내가 기도를 많이 했다. 꼭 잡으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아내를 처음 뵀을 때 꼭 잡으라고 몇 번 얘기하셨다"라고 말했다. 원장은 "아이를 좋아하는 모습 보고 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수홍씨가 젊어보여서 괜찮다고 해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저희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기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장인어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부하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원장님이 절대 신경쓰지 말고 다예씨만 챙기라고 얘기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보육원 원장은 "저번에 차를 선물해주셨다. 정말 필요했던 선물이고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더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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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