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와 박서준, 신민아, 한지민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전달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연아 또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기부의 여왕다운 선한영향력이다.
앞서 유니셰프한국위원회는 10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를 기부해줬다"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에 언제나 적극 참여해주는 김연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무래도 은퇴 후 기부여왕으로 변신한 김연아를 언급한 것. 지난해 기준 누적 기부금액만 50억원으로 알려졌던 김연아는 국제 구호단체에 10만 달러를 기부하며 특유의 속 깊은 면모를 드러내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도 펼쳐왔다. 과거 강력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어린이를 돕는 가 하면, 매년 연말이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국내 소녀가장 또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하기도 한 김연아.
선수시절 세계 신기록만 11회 경신해 피겨계의 전설로 한 획을 그었던 김연아는 그만큼 상금과 공식 스폰서 계약으로 번 금액이 매년 100억원 대 달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빙판을 넘어 광고퀸으로도 떠올랐는데 편당 10억원 광고료로 알려진 그녀가 무려 100편이상의 광고를 찍었다고 알려지기도.
그 중에서도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 동아프리카 후원 공익광고, 시리아 후원 공익광고에도 참여하며 유니세프를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실력과 미모만큼 마음씨도 "세계 1등"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스포츠 스타로 김연아가 유일하게 여자선수로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빌딩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것 김연아가 2011년 매입한 고급주택이 장동건, 고소영 부부, 현빈이 선택한 연예인 아파트로 알려졌으며 당시 22억원 매입한 이 집은 현재 35억원 호가한다고 했다. 같은해 인천 광역시 신도시 위치한 상가 세 채를 30억원에 매입했기도. 그렇게 쌓아올린 부와 명예를 기부를 통해 더욱 빛을내고 있는 김연아의 행보에 많은 이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피겨퀸'으로 불렸으며 현재 링크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데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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