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지만 가장 빛나"..음악이 전부였던 울랄라세션 故임윤택[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2.11 17: 49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고(故) 임윤택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는 팬들은 그리움을 전했다.
오늘(11일)은 고 임윤택의 10주기가 됐다. 여전히 임윤택을 그리워하고, 그의 음악을 기억하는 지인들과 팬들은 메시지로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고인을 떠올렸다. 고 임윤택이 세상을 떠난 지는 벌써 10년이 됐지만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며 마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개그맨 김경욱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고 임윤택의 사진과 “세상에서 경욱이 너가 제일 웃겨라고 말해주며 항상 저 자신을 의심하던 저에게 크나큰 응원을 해주던 우리 윤택이 형이 하늘나라로 간 지 오늘로서 10년이 됩니다. 제가 아는 예술가 중 가장 멋졌던 사람 임윤택, 지금도 형이 세상에 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결과물들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욱은 “오늘 윤택이 형이 우리 곁을 떠난 이날에 너무 짧게 하지만 가장 크게 빛났던 윤택이 형을 한 번씩 떠올려주시고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김경욱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많은 팬들도 고 임윤택을 기억하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경욱의 SNS에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임윤택을 추억했고, 김경욱의 당부대로 추모의 기도를 올리겠다는 메시지도 더했다. 임윤택이 생전 음악으로 큰 감동을 줬던 만큼 팬들과 대중도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고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에 울랄라세션으로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출연 당시 위암 투병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고, 실력 또한 뛰어났기에 우승까지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고 임윤택의 마음이 대중, 팬들에게도 전달된 것.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았고, 결국 임윤택은 마지막까지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감동을 남겼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심으로 가득했던 삶이었기에 팬들의 마음에도 더 크고 진한 여운을 남기게 된 고 임윤택이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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