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이 한준우를 향한 직진 애정을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에서는 강한나(손나은 분)가 박영우(한준우 분)에게 계속 직진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한나는 평소와 다르게 샐러드 대신 고기를 먹으며 아침을 맞이했다. 그는 “난 결정했어. 그러니까 박 차장은 그냥 내 결정에 따르면 돼”라며 박영우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대행사 직원답게 크리에이티브하게 갈 거야. 세상이 만들어 놓은 질서니 순리니 관습이니 그딴 것들 다 쌩까고 그냥 고”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영우는 “고는 무슨 고예요, 왜 낭떠러지로 가려고…”라고 우려했고, 강한나는 말을 끊으며 “그러므로 박 차장은 나 계속 좋아해. 나도 그냥 계속 좋아할 거니까”라고 고백했다.
박영우는 “그러다가 다 뺏길 수도 있어요.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라고 말렸지만 강한나는 “내가 세상을 만들면 돼”라며 “박 차장 없으면 어차피 세상에 내 편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고 제안했다.
이후 최창수(조성하 분)은 박영우에게 평소와 다른 의미심장한 응원을 건넸고, 박영우는 "내가 강한나의 약점이 됐다"며 착잡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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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행사'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