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母 김미경 재회→손나은♥한준우 관계, VC그룹이 알아 ('대행사')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12 00: 10

'대행사' 이보영이 김미경을 만났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의 방을 치우다 들키는 서은자(김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손나은 분)는 박영우(한준우 분)에게 "박 차장은 나 계속 좋아해. 나도 그냥 계속 좋아할 거니까"라고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박영우는 최창수(조성하 분)의 의미심장한 응원을 듣고 "내가 강한나의 약점이 됐다"고 눈치챘다. 

박영우는 강한나에게 이를 언급하며 “한번 체크해보겠다. 지금 우리를 응원 안 하는 게 우리 편”이라고 계획을 알렸고, 이후 곧바로 고아인을 찾아갔다.
고아인은 박영우와 강한나가 구청에 다녀온 걸 알고 있다며 “약점이라고 해서 꼭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다. 약점은 잘 이용하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니 숨기지 말고 잘 드러내면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행사' 방송화면
그러자 박영우는 경계하며 “혹시 지금 저 응원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고아인은 “제가 누굴 응원할 사람으로 보이세요?”라고 되물었다. 박영우가 자리를 떠난 뒤 고아인은 “이쪽은 이득은 안 보이는데 마음이 가네”라고 혼잣말했다. 
앞서 고아인은 강한나와 강한수(조복래 분) 사이에서 누구와 손을 잡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아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최창수가 “매출 50% 상승 못 시키면 퇴사하겠다고 한 거 약속하지?”라며 고아인을 찾아온 것이다. 고아인은 최창수의 휴대폰에 자신의 목소리로 이 같은 약속을 직접 언급해 녹음까지 마치며 호기롭게 반응했다. 
그런가 하면 강한수는 아침식사 중 아버지 강용호(송영창 분)에게 “박 차장, 승진시키시죠 임원으로”라고 제안, 강근철(전국환 분)은 "능력 있으면 이사 해야지"라고 거들었다.
'대행사' 방송화면
강용호는 강한나와 강한수의 기싸움을 보고 강한나와 박영우의 관계를 눈치챘고, 이를 강한수보다 뒤늦게 알았음에 분노했다. 강근철은 강한나를 보며 “똥덩어리 달고서도 이길 수 있는지 한번 해보라”고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한편 기업PR로 덕분에 뒤집힌 여론으로 김우원(정원중 분)이 보석으로 빠져나가자 검사는 고아인을 뒷조사했다. 고아인의 어머니는 가정폭력을 피해 35년간 도망다니는 중이었다.
고아인의 어머니인 서은자는 딸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VC에 미화원으로 취직, 아인이 출근하기 전 그의 책상을 닦으며 “아인아 혼자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내 딸”이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이는 고아인의 비서인 정수정(백수희 분)이 들으며 일이 커졌다. 서은자가 정수정에게 "한 번만 모른 척 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할 때 고아인은 출근했고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특히 고아인은 무릎 꿇은 서은자의 손목에 자신의 어린 시절 팔찌가 감겨있는 걸 보아 긴장감을 높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대행사'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