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차이는 애교…연예계 대표 도둑님(?)들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2 08: 55

봄이 다가오면서 연예계에서도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랑엔 국경도 없고, 나이도 없다고 하는데, 이는 연예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아득한 나이를 뛰어 넘고 사랑하고,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띠동갑은 애교, 연예계 대표 ‘도둑님(?)’들은 누가 있을까.
최성국은 ‘53세’였던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24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갖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성국은 부산 여행에서 여자친구와 첫 만남을 갖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성국은 처음엔 여자친구의 나이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선입견을 가지게 될 것을 우려했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2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기 전 허락을 구하러 가는 과정을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했고, 결혼식 또한 같은 방송에서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박수홍도 ‘53세’였던 지난해, 23세 연하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 대표 ‘도둑님(?)’ 대열에 합류했다. 박수홍과 김다예 씨의 결혼은 한편의 대서사시였다. 김다예 씨는 박수홍과 결혼으로 겪지 않아도 될 가짜 뉴스와 루머에 휩싸이며 탈모까지 겪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럼에도 김다예 씨는 박수홍 곁을 지켰고, 두 사람은 지난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을 확인했다. 현재 ‘조선의 사랑꾼’에서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임창정은 18살 연하 서하얀과 결혼해 아들 다섯을 키우고 있다. 결혼 당시, 임창정이 18살 연하 서하얀과 ‘재혼’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비난과 악플이 쏟아졌다. 고난을 뚫고 결혼한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전처가 낳은 아들들에 대해서도 깊은 사랑을 보여줬고, 연예인 못지 않은 비주얼로 인플루언서로 거듭났다. 현재는 임창정의 아내이자 다섯 아들의 엄마, 인플루어서, 임창정이 설립한 회사 대표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워킹맘으로 지내는 중이다.
배우 소지섭과 개그맨 박휘순은 17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먼저 소지섭은 2018년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조은정과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했고, “결혼 후 정말로 안정감이 생겼다”고 신혼 근황을 전했다. 박휘순은 17살 연하 아내 천예지 씨와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천예지 씨는 한 예능에서 “(남편도 소지섭처럼) 키도 크고 무쌍이니까 평행이론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가수 서태지는 16살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했으며, 배용준 역시 13살 연하 박수진과 결혼했다. 이수근은 12살 연하 박지연과 결혼을 했고, 이병헌도 12살 연하 이민정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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