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찰100만원" 고작 종이 한 장이 시세급등? 전소민은 급 '눈물' 당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2.13 08: 27

'런닝맨'에서 속고 속이는 벌칙양도권 탈취가 반복된 가운데 전소민이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12일 SBS 예능 '런닝맨'에서 울고 웃기는 겨울MT가 그려졌다.
이날 겨울MT가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다 함께 점심식사를 만들었다. 양미리 손질을 맡은 전소민은 "처음 해본다"며 내장손질 등 어려워하는 모습. 

눈을 질끈 감고 손질에 성공했으나 속살을 거의 다 버린 탓에 정작 먹을 양이 부족해 웃음을 안겼다. 아예 살까지 뽑아낸 전소민을 보던 양세찬은 “근데 이거 뜨거운 물에 하면 샤부샤부.. 형! 양미리 못 먹어!”라고 고발했다. 비린내까지 나기 시작한 상황.  
유재석 역시 전소민이 손질한 양미리를 보며 “양미리가 아무것도 없잖아”라며 당황했다. 방망이로 두드리며 심폐소생을 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결국 육수에 황태를 집어넣던 유재석은 “전소민 어떻게 된 거야? 양미리 살인마!”라고 소리쳤다. 손질된 양미리를 본 하하는 “불쌍해. 양미리 살인마”라고 울먹여 폭소하게 했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난가운데 양미리 구이를 완성, 양세찬은 황태구이를 굽기로 했다. 지석진은 "양심적으로 하자, 이게 황태가죽구이 아니냐"더니 한입 맛보건 오만상을 지었다. 껍질이 많은 탓에 너무 질기다는 것. 
그 사이 유재석은 수제비 국도 완성했다. 요리부터 상차리기 과정 모두 주먹구구식으로 해 웃음을 안겼다. 수제도 행방이 묘연해지자 송지효는 라면으로 대체하자며 무려 사리 5개나 투입해 완성했다. 모두 "맛있다"며 일명 '라제비(라면수제비)'에 감탄했다.
어찌됐든 스태프도 인정한 맛에 음식미션은 성공했다. 이에 벌칙양도권이 걸린 상품뽑기를 진행,웃기참기 미션을 걸었고 제작진이 판단하기로 했다. 
이때, 양세찬은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유재석 얼굴에 눈을 던졌고 웃음이 터진 유재석, 지석진이 탈락했다. 전소민은 셀프 눈세수로 도발, 송지효가 웃음이 터져 탈락했다.김종국은 즉석에서 눈빙수를 만들더니 게임에 이기기 위해 생눈을 집어먹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전소민과 지석진은 서로 뺨을 때리는 등 공격, 뒤에있던 유재석이 "그냥 가위바위보하자"고 말해 모두 웃음이 터졌다. 
가위바위보에서 1등한 김종국이 먼저 선물을 선택, 발냄새 제거 스프레이가 걸리자 양세찬에게 선물했다. 전소민은 양미리 살인마 별명에 이어 황태 양미리 세트에 당첨되며 졸지에 양미리 앰버서더(?)로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B,G,P사 쇼핑백 중에서 선택, 실제 G사 티셔츠인 줄 알았으나 '아구찜'이라 영문으로 적혀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송지효는 C사 상자를 열자, '벌칙양도권'이 나왔고 금손으로 떠올랐다.  그러자 멤버들은 "송지효 낮잠잘 때 놓고 올 수 있다"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유재석은 P사 명품박스를 선택, 진품일지 기대한 가운데 포장 퀄리티부터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역시 '구라다'로 적혀있었고 양세찬과 마치 커플티가 되어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은 40분동안 황토방 낮잠타임이 이어졌다. 이때, 벽에 붙은 벌레를 잡은 유재석. 이번엔 바퀴벌레가 있다며 벌레를 무서워하는 송지효를 자극했다.  벌칙 양도권을 뺏으려는 계획. 
이 가운데 멤버들은 회식 얘기가 나왔다. 하하가 먼저 회식 얘기를 꺼내자  송지효는 "근데 왜 하하오빠가 껴야돼? 우리 젊은이들끼리 껴야지? 나까지 젊은이다"라며 도발, 모두 "멘트좋다 송지효 대상"이라면서 웃음 지었다.
송지효 발언으로 갑자기 '젊은이'에 대한 얘기로 주제가 이어졌다. '젊은이'란 단어에 심취한 가운데 하하는 양세찬과 신호를 주고 받더니 송지효의 가방을 스틸, 하지만 벌칙양도권은 주머니에 있었다.  송지효는 "젊은이는 거기(가방)에 넣지 않는다"며 옷 안으로 넣자, 전소민이 옷안으로 손을 넣어 뺏으려 해 송지효를 당황시켰다.
분위기를 바꿔서 제작진은 MT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선배와의 대화 타임을 이어갔다. 그러자  전소민은 "요즘 사람만나는게 힘들다 불필요한 에너지 어떻게 하나"라며 고민, 김종국은 "그냥 만나지 마라"며 쿨하게 답했다. 지석진도 "스트레스 받지마라, 인생은 혼자, 결혼해도 혼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줄곧 혼자지내는 김종국에 전소민은  "너무 슬프다 외로운 느낌"이라며  "종국 오빠 얘기듣는데 내 생활같아,  너무 행복하긴한데 젊음에 막바지 같다"며 울컥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전소민은 "오빠들의 과거자료를 보면서 느낀다 이 긴 시간이 얼마나 짧고 아쉬웠을 것 같아 후회없이 이 시간을 즐기려 한다"면서  "나를 위해 즐거움을 좆는다"고 했다. 이에 모두 "네가 (즐거움에) 쫓기는 것 같다"며 여유를 갖기를 조언, 전소민은 "위로가 된다"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근데 전소민 왜 운거야? 술 탄거 아니냐"며 깜짝,  전소민은 "난 선물 안 받고 운거 편집해달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선물뽑기 타임에선 명품 G사 상자를 선택, 황금보자기가 당첨됐다. 김종국은 20만원 넘는 명품 로션이 당첨됐으나, 전소민에게 선물했고, 전소민은 "감사하다"며 감동받더니 또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명품 P사에 이어 이번에 B사 상자를 선택,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  알고보니 어린이 가방에 당첨된 것. 유재석은 실제 명품은 아니지만 귀여운 어린이 가방에 "나은이가 좋아하겠다"며 딸바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벌칙양도권이 걸리자 송지효는 긴장,  하하가 그런 송지효의 행방을 노렸다. 전소민과 양세찬가지 합세, 하하는 결국 두  사람 사이에서 벌칙양도권을 탈취했다. 양세찬이 빛의 속도로 벌칙양도권을 빼앗았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지막 양세찬이 벌칙양도권까지 총 2개 당첨됐다. 대신 유효기간 내 실물을 가져와야 인정된 상황. 지석진이 벌칙양도권을 팔 생각없는지 묻자 양세찬은 "현찰 100만원"이라 도발, 어마어마한 시세에 지석진이 깜짝놀라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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