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나태주가 엄마와 같은 여섯 고모와 태국으로 떠났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孝) 여행기가 그려졌다.
새 가족으로 고은아와 언니 방효선이 등장했다. 고은아는 “가족들끼리 너무 끈끈한데 가족끼리 다 같이 여행을 간 적이 없다. 그래서 기획을 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방효선은 “너무 좋았다”라며 건조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태권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고모들도 등장했다. 6고모를 향한 애정이 남다른 나태주는 “저희는 태국을 다녀왔다. 20살 때 영화 찍느라 태국에서 1년 정도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나태주는 “더 늦기 전에 고모들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면 어떨깔라는 생각에 해외 여행을 준비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나태주는 “고모들하고 거리낌이 없다. 엄마의 빈자리를 가장 잘 채워주신 여섯분이다. 엄마와 같은 존재다”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태국에 도착한 고모들과 나태주는 무지개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었다. 이를 본 규현은 “시작부터 옷을 맞추고 시작하니까 분위기가 산다”라고 말했다.
6고모들은 태국 메이크업샵을 들러 화장을 받았다. 고모들은 강렬한 화장을 보고 “나 눈이 왜 이렇게 움푹해?” “완전 태국 사람을 만들어놨어” “내 눈썹 왜 없애버리냐고. 환장하겠다 진짜”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모들은 태국 공주 의상을 입기로 했다. 나태주는 “첫번째 고모부터 원하는 의상을 말해줘라”라고 말했다. 고모들은 돌아가면서 원하는 의상을 고르기로 했다. 7번 고모는 “왜 1번부터하냐고. 7번부터 해라”라고 설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의상이 겹친 고모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의상을 정하기로 했다. 고모들은 등을 대고 가위바위보를 했고, 의상 선택을 완료했다. 슈퍼주니어 막내인 규현은 “막내의 고충이 있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태주와 고모들은 태국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가족 사진까지 남겼다.
나태주와 6고모는 태국 시내에 있는 야시장에 들렀다. 고모는 “우리가 태국에 와서 이렇게 돌아다니다니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관람차를 타기로 했고, 나태주와 함께 관람차에 타기 위해 고모들은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