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께 죄송” 고은아, 분노 넘치는 방家네 여행기 (‘걸어서 환장 속으로’)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13 08: 26

'걸어서 환장 속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방가네 고은아가 넘치는 에너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전파를 탄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기가 펼쳐졌다.
새 가족으로 고은아와 언니 방효선이 등장했다. 고은아는 “가족들끼리 너무 끈끈한데 가족끼리 다 같이 여행을 간 적이 없다. 그래서 기획을 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방효선은 “너무 좋았다”라며 건조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는 본인의 민낯을 보고 “잠깐만”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은아는 “시청자 여러분 너무 죄송하고요, 집이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는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간 적이 없다. 아버님이 하시는 일이 너무 바쁘다”라며 과수원을 하는 아버지 일로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음을 밝혔다.
방가네는 라오스의 멋진 숙소에 도착했고 가족들은 엄청난 경치에 감탄했다. 보트를 타러 가자는 고은아의 말에 방가네 아빠는 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은아는 “강압적인건 아닌데 나는 가야한다고 봐”라고 말했다.
저녁으로 방가네 가족은 라오스 삼겹살인 ‘신닷’을 먹으러 갔다. 맛을 본 고은아는 “왜 이렇게 맛있냐”라며 감탄했다. 미르는 “안 먹었으면 섭섭했을뻔 했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나 이 고추가 너무 맛있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고은아는 가지고온 북한술을 꺼냈다. 방가네 아빠는 술 3종의 맛을 보고 “술 아니야. 다 약해”라고 말했다. 너무 더워 불을 바람을 쐬고 오겠다는 고은아는 케이크를 들고 돌아왔다. 조카 하진이의 생일을 축하한 것. 고은아와 미르는 하진에게 선물을 주고 “보지마”라며 조카의 눈을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방가네 아빠와 조카 하진이를 뺀 가족들은 춤 출 수 있는 펍으로 갔다. 고은아는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가 미친듯한 흥을 표출했다.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까지 무대 위로 선채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였다. 방가네 엄마는 “너무 좋았다. 담에 애들이 클럽간다고하면 따라갈 것 같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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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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