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한 오픈런에 나선 가운데, 박형식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새벽 4시에 모인 허경환, 이상민, 김준호가 그려졌다. 김준호는 "지민이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며 새해맞이 이벤트를 고민한 것. 알고보니 오전부터 줄서서 먹어야하는 유명한 베이글 빵집이었다.
최근에 혹시 잘못한 거 있는지 묻자 김준호는 "나 잘한다"고 말하더니 이내 "근데 사실 여자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번에 지민이가 단발로 잘라, 그때 내가 못 알아봤다"고 해 모두 답답하게 했다.
이상민은 옆에서 범상치 않은 빵집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알고보니 이상민이 오픈런 고수라는 것. 특히 신발을 모았다는 이상민은 20만원으로 산 명품 신발이 현재 200만원으로 10배올랐다고 했다.

결국 영하 15도에 아침일찍 길을 나선 허경환과 김준호. 급기야 찢어진 바지를 입고 이동했다.실제로 새벽 6시대에도 사람들이 오픈런하고 있는 모습. 멤버들이 3등으로 도착한 것이었다. 알고보니 포항에서 온 손님들이었다.
그 사이 오픈 전부터 순식간에 사람들이 많아졌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새벽부터 줄섰다며 생색. 김지민은 "참 노력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박형식이 스페셜MC로 출연,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로나오는 사극 로맨스를 찍었다는
박형식은 2월6일부터 방영될 드라마 '청춘월담'을 적극 홍보했다.
서장훈은 박형식이 집돌이라며 이유를 물었다. 박형식은 "학교 끝나고 무작정 집으로 빨리와, 형이랑 게임하고 맛있는거 먹는게 좋았다"고 하자 허경환母는 "우리 경환이도 그랬다"며 공감했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스스로 짠했던 순간이 있는지 묻자 박형식은 "라면을 먹으려고 옮기려는 순간 엎었다, 치우려고 쓸어담는 순간, 뭔지 모르게 뭔가 왔다"고 했고 모두 공감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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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