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서 싫다는데" 김준호, 퇴짜맞았던 김지민 본가입성? ('미우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2.13 06: 56

'미우새'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한 오픈런을 성공한 가운데 본가 입성도 기대하게 했다.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새벽 4시에 모인 허경환, 이상민, 김준호가 그려졌다.  김준호는 "지민이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며 새해맞이 이벤트를 고민한 것. 알고보니 오전부터 줄서서 먹어야하는 유명한 베이글 빵집이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위해 오픈런을 한다며 열정에 불타올랐다. 허경환은 아는 곳이라며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고 인증했다. 

최근에 혹시 잘못한 거 있는지 묻자  김준호는 "나 잘한다"고 말하더니 이내 "근데 사실 여자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번에 지민이가 단발로 잘라, 그때 내가 못 알아봤다"고 해 모두 답답하게 했다.  
이어 오픈런을 위해 잠깨기 사투를 벌였다. 영하 15도에 아침일찍 길을 나선 허경환과 김준호. 급기야 찢어진 바지를 입고 이동했다. 실제로 새벽 6시대에도 사람들이 오픈런하고 있는 모습. 멤버들이 3등으로 도착한 것이었다. 
그 사이 오픈 전부터 순식간에 사람들이 많아졌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새벽부터 줄섰다며 생색. 김지민은 "참 노력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옆에 있던 허경환은"난 줄 사람없는데 형이 불렀다"면서 "지민아 따로 전화할게 차량 블루투스 내거 끊어라"며 농담, 김준호는 "너 여자친구만 생기면 내가 어디까지 농담하나 봐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 가운데 1시간 10분만에 빵집 입장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골프 필라테스에 나선 김준호와 김종민, 탁재훈이 그려졌다.  운동 전부터 수다에 빠진 세 사람.특히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여자친구 김지민이 본가를 간다는 소식을 물었다. 그러면서 "결혼도 안 했는데 왜 가려고 하나 지난번에 퇴짜맞고 또 인사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퇴짜 아니다 다음 명절에 왔으면 하는 것"이라 하자 탁재훈은 "그 집에서 싫다는데 왜 그러나"며 폭소,   김준호는 "싫다는게 아닌 (지민이가) 한템포 천천히 오라는 것"이라 수습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지민이 본가가서)어디서 자려는거냐 혹시 모르니 잘 곳 마련해두고 가라"면서  "무작정 인사드리고 가라고할 수 있다"며 웃음 지었다.  김준호는 "알아서 자겠다  예비 장모님께서 재워주실 것"이라 대답, 탁재훈은 그런 김준호에게 "너는 그 (장모님) 단어가 자연스럽다"며 돌싱인 김준호를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일단 지민이 언니 식구들이 있다  어머님이 시크하시다"면서 "시 좋아하고 시집도 내셨다"고 하자 김종민은 "그럼 삼행시 (헌사) 어떠나"며 제안, 탁재훈이 센스있는 삼행시로 김준호 대신 만들어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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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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