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탁재훈이 무릎꿇기에 이어 김준호에게 입술박치기(?)를 하게 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대형 접촉사고가 났다.
먼저 이날 가수 겸 배우인 박형식이 스페셜MC로 등장, 모벤져스들은 "순정만화에 나오는 꽃미남 새콤하다"며 반겼다. 특히 딘딘母는 "딘딘과 동갑이더라"고 하자 김희철母는 "아버지 본적이랑 용인 고향이 같다"며 남다른 정보력을 보였다.
최근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로나오는 사극 로맨스를 찍었다는 박형식은 2월6일부터 방영될 드라마 '청춘월담'을 적극 홍보했다.

또 이날 모태미남 시절 사진을 공개, 어릴 때부터 관심과 칭찬을 받았던 기분을 묻자그는 "애교부리면 간식 많이 받았다"고 했다. 지금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박형식은 "아버지와 볼에다 뽀뽀도 한다"며 애정표현이 일상인 모습을 전해 훈훈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골프 필라테스에 나선 김준호와 김종민, 탁재훈이 그려졌다. 운동 전부터 수다에 빠진 세 사람. 김준호 놀리기에 푹 빠진 가운데 탁재훈이 자세교정을 받았다. 하지만 중심이 쏠리며 앞에 있던 김준호 발등에 실수로 입맞춤을 해버린 것.

앞서 탁재훈은 지난해 골프게임에서 꼴등을 하게 된 후 꼬마골퍼에 등극, 무릎을 꿇어야하는 굴욕도 받았던 바다. 김준호는 "내 발등에 입맞춤 느낌 새롭다"며 너스레, 탁재훈은 굴욕 무릎꿇기 부터 입술박치기까지 하게되자 "내 입술이 이상하다"며 충격을 받아 웃음짓게 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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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