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최민수에게 용돈을 건네며 찐 형제사이를 인증했다.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 최진혁이 배우 최민수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최진혁은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엊그제도 만난 사이라고. 현재 드라마에서 부자사이로 나온다고 했다. 알고보니 최진혁 군대갔을 때도 입대한 사이라는 것. 2015년 입대할 당시 최민수가 뒤따라 오는 영상도 포착됐다. 최진혁은 "오실 거라 생각도 못해, 정말 놀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때 갑자기 최진혁은 최민수에게 사우나를 자주 가는지 질문, 친한 형님이 사우나에서 자주본다고 제보를 한 것. 그러면서 "냉탕과 온탕 사이에 누워서 필라테스 동작을 하신다더라, 신기했다"고 했다.
이에 최민수는 "그 말은 안 하길 바랬는데.. 나도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가 생각은 했다"면서 "나만의 비법인데 방송나가면..."이라며 곤란해했다. 그러더니 "마트에서 쉽게 고무벨트를 사서 운동한다 근육을 식히면서 하는 것"이라 했고 모두 "상남자 이미지인 최민수 귀여운 매력 많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방송말미 이상민은 "순수한 마음으로"라며 20만원 용돈을 꺼냈다. 현금이 필요할 것 같다고. 현재 작업실 월세는 강주은이 낸다고 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상남자여도 아내에겐 꼼짝 못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상민에게 생각지 못한 용돈을 받은 최민수는 바로 "형님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여 폭소하게 했다.
이어 최진혁은 한우와 참기름 선물, 이상민은 "만약 같은 날 진혁이 군대가고 내가 기자회견 간다면?"이라 묻자 최민수는 "기자회견보다 더 큰 사건 일으킬 것, 널 오게 만들겠다"며 최민수다운 답변으로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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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