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니고 미혼” 노윤서, 폭탄 고백..전도연♥︎정경호 큐피드 됐다 (‘일타스캔들’)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2.13 05: 15

‘일타스캔들’ 노윤서가 정경호와 전도연의 사랑의 큐피드가 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행선(전도연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괴로워하는 치열(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행선은 자신을 위해 공개 고백을 한 치열에게 왜 그랬냐고 다그쳤지만 치열은 “좋아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치열은 “아니라고 부정도 해보고 합리화 해봤는데 맞다. 내가 그쪽 좋아한다. 걱정하지 말라. 좋아하면 안될 사람인 거 안다. 정리하겠다. 이번에도 틀린 답을 찾은 건 나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치열의 고백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학생들과 학부모는 분노하며 학원에 환불과 퇴출 요구를 쏟아냈다. 치열의 강의는 폐강 직전까지 몰렸고, 원장은 치열에게 2주만 쉬라고 통보하고 다른 강사를 구하려했다. 반면 오해가 풀린 행선의 반찬가게에는 다시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치열에 대한 여론이 계속해서 나빠지자 해이(노윤서 분)는 심란해했다. 해이는 행선에게 치열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행선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다. 너는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행선은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자. 지금은 해이한테만 집중하자”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치열은 종렬(김다흰 분)과 술을 마시고 만취했고, 종렬은 취한 치열의 핸드폰으로 재우(오의식 분)에게 전화를 걸어 집 위치를 물었다. 재우는 직접 치열을 부축해 집으로 옮겼고, 열이 난다며 행선에게 연락했다. 치열은 꿈결에 행선을 보고 키스를 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치열은 행선에게 키스하는 꿈을 기억하고는 혼란스러워했다. 캠핑장으로 간 치열은 아무 연락도 받지 않고 잠수를 탔고, 지나치게 걱정한 동희(신재하 분)는 행선을 찾아갔다. 행선은 치열이 연락이 안되는 것을 알고는 걱정 끝에 직접 찾아나섰다.
캠핑장에서 치열과 마주한 행선은 걱정했다며 자신의 비밀을 말하려 했지만 이를 모른 치열은 행선의 말을 막았다. 추어탕집에서 행선의 어머니와의 인연을 고백한 치열은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헷갈렸던 것 같다. 행선 씨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만난 인연의신기함이 특별하다 보니까 내 마음까지도 특별한 걸로 착각한게 아닌가, 일상이 지루해서 잠깐 미쳤던 게 아닌가. 행선 씨 얼굴 보니까 정신이 번쩍 든다. 돌아가야겠다. 이제 내 자리로”라고 선을 그었다.
서로 인사를 하고 돌아섰지만 치열은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행선은 치열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영주에게 “나 정리했대. 잘됐는데 마음이 아프다. 많이 좋아했나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치열은 학원에 복귀했지만 자신의 원래 자리는 다른 강사에게 빼앗겼고, 소형 강의를 맡게 됐다. 치열은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통보했다. 치열은 복잡한 마음에 반찬가게 근처에 찾아와 멀리서 행선을 지켜봤다. 이 모습을 본 해이는 비밀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치열을 찾아갔다.
그때 핵인싸맨(이상이 분)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치열의 연구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치열에게 불륜 스캔들에 대해 캐물었고, 때마침 현장에 온 해이는 “스캔들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저희 엄마는 실은 엄마가 아니라 이모다. 미혼이다. 그러니까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다”라고 고백했다. 해이의 발언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고, 전말을 알게 된 정경호는 충격에 빠졌다.
큰 용기를 낸 해이의 고백 덕분에 치열과 행선의 로맨스에 청신호가 켜졌다. 진실을 알게 된 치열이 앞으로 행선과 어떻게 관계를 발전시켜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일타스캔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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